본문 바로가기

무엇인가

[스크랩] 방언

안녕하세요.
정낙원 목사님..

저번의 제 글에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이 혼돈의 세상은 그 끝을 알 수가 없네요.

요즘 한국교회는 각 지역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도 영역을 점점 넓히려 합니다.
또 여러 곳에서는 기도원이 확장하며 그 안에서는 '주여~'를 외치고 있습니다.

어릴적 부터 부모님과 함께 다녔던 여러 기도원 마저 함께 무너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안에서는 많은 이들이 하나님께 심히 목말라 보이고, 함께 통성기도와 방언이라 하면서 스스로를
기도로 달구는 모습들이 묘연하였습니다.
정말 부르짖으라는 그 의미와 뜻이 저런 것이었을까.. 생각 할 정도로 말입니다.
알 수 없는 말로 외치는 방언이란 것도 정말 저러한 것인지를요.
기도를 하라고 하면서도 하나님과의 대화는 방언을 해야 성령이 임한다고들 합니다.

사실 전 어릴적부터 기독교 어른들의 이러한 말에 쉽게 공감이 가질 않았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산다면서 이러한 뜻과 말에 공감이 가지 않고, 그들과 같은 방언도
나오지 않은채 살아가려 하니 난 저들처럼 될 수 없는가~ 하면서 약간의 상심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즉, 한 면으로는 이러한 나타냄으로 내 믿음을 재려고 한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제 어린 여동생과 같이 간혹 성경을 볼 때면..
주님의 존재와 일하심, 그 말씀들이 이상하게도 이것은 당연하다는 듯이 다 믿어지고 의지하게 됩니다.
다만 교회와 기도원의 많은 교인들을 떠올리거나 볼 때면 난 그들처럼 성령도 없어서 이 믿음들이 다
틀린 것인가를 생각하며 떠올립니다.

이러다가도 해마다 1월1일 기도원에 가면 초빙된 목사님들이 설교 후 헌금 봉투에 적힌 이름을 보며,
'OOO는 주님이 세상에서 크게 쓰실겁니다.', 'OOO는 더욱 기도하고 몇 일 금식을 하세요.',
'OOO는 주님께서 더욱 크신 축복을 주신답니다.'는 등의 말을 듣게 됩니다.
저도 그 중의 하나를 들으며 위안을 삼기도 한 것입니다..

때문에 나중에 보니 이러한 틀을 떠올려보니 제 생각도 언뜻 혼돈의 양상을 띄기도 합니다.
바로 정낙원 목사님께서 올려주신 예수님의 진리에 비추어 봤을 때 빚어집니다.
제 어린 여동생도 그 진리의 뜻을 들을 때마다 혼란하다고 합니다.

지금껏 목회를 해오신 부모님 따라 신앙생활을 해왔던 관념과의 새로운 충돌이 생긴 것입니다.
물론 한국교회의 정통교단의 잘못 됨과 각 지역들의 교회의 존재들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절대적으로 반하는 부분도 보였지만, 정확히 알 수 없어 그저 무심코 한국교회에 의존한 겁니다.

이로서 제가 예수님께 무관심한 것이 들통나버린 것을 알게 됩니다.
정말 주님께 죄송하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아, 이제 보니 제 낭설이 많았습니다.
여기 적어드린 제 생각의 글들은 어디에 둘 수 없어 이곳에 남기려 합니다.
질문과도 같은 이야기도 있어 목사님께 상의코자 적은 것도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방언과 예언의 능력이란 이런 것들을 말하는 것인지와 예수님의 진리를 이제 알아간
시점에서 목회하시는 부모님을 따라 불편함을 감수하고 한국교회에 머물러야만 하는지를요.

아직도 어찌할지 모른채 지내고만 있습니다.

등록취소
비공개
등록취소
비공개

예수님이 그러셨지요.
종말엔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난다고 하셨습니다.
수요는 공급을 일으킨다고 하듯이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거짓 신자들이 많다는 말입니다.
이 시대 대 부분의 기도원과 교회는 절간과 같이 길흉화복을 점쳐주는 점 집과 같이 되었습니다.
예수님 당시는 강도의 굴혈이라고 하였지요.
어느 때나 영적 상황은 동일합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에선 교회를 일컬어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귀신의 처소라고 했습니다.

계 18:2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호세아 선지자가 말하였듯이 산당이 세워지고 제단이 많아질수록 우상 숭배를 더욱더 기승을 부립니다.
이는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는 징조라 보시면 됩니다.
예수님이 재림을 하시려면 죄악이 관영하여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노아 시대처럼 죄가 목구멍까지 차야 된단 말이지요.

그러니 교회는 점점 더 타락하여야 합니다.
목사들은 점 점 더 노골적으로 점쟁이가 되어 가야 합니다.
교인들은 점치는 일을 하여야겠지요.
이렇게 되면 자연히 교회도 점집처럼 되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님께서 궁금해 하는 방언에 대하여 짧게나마 말씀을 드립니다.
성경이 말하는 방언이란? 복음을 말합니다.
하늘나라 언어가 이 땅에선 생소한 언어로 들리게 되지요.

오순절 성령이 임하고 나자 베드로가 천한만국에서 올라온 사람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거할 때 각 사람의 언어로 들린 것이 바로 방언입니다.
성령께서 각 사람의 언어로 듣게 하신 것이지요.

지금도 예수 이야기를 말하면 온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듣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성령께서 그 말씀들을 깨닫게 해 주시는 통역을 하시지요.

기도원에서 흔히들 행하여지는 혀 꼬부라진 이상한 언어는 방언이 아닙니다.
방언이나 예언을 훈련한다는 것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증거입니다.
은사는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은사는 글자 그대로 주께서 필요에 따라서 주시는 겁니다.
내 필요가 아니라 주님의 필요에 따라서 주십니다.
마치 곶감 빼 먹듯이 언제든지 내가 필요할 때 행할 수 있는 고정화 되어 있지 않단 말입니다.
한번 은사 받으면 영원히 그 은사가 내게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성경이 말하는 예언이나 방언을 은사적인 계시라고 합니다.
계시란 주께서 열어 주신다는 말입니다.
이제는 계시가 성경으로 완성되었으니 지금의 은사는 성경을 깨닫게 해 주는 은사입니다.
그러니 이 시대 기도원에서 행하여지는 방언은 한마디로 종교적 자아도취라고 보면 됩니다.
이런 방언은 중들도 하고 모든 종교에서 다 행하여집니다.
일종의 주술적 행위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주의 뜻을 깨닫는 다섯마디가 일만마디 방언보다 낫다도 한 겁니다.
저도 과거에 밤새도록 수없이 했습니다.

고린도 전서 14장에 말하는 방언이란? 당시엔 정경이 완성 되지 않은 상태이라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가 다양하게 쏟아졌습니다.
너도 나도 복음이라고 했습니다.
마귀가 교회를 어지럽히니 참 계시가 무엇인지 분별해 주어야 했지요.
그래서 누군가가 풀이해 줄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너도 나도 주께 받은 복음이라고 말하니 교회 안에서 누군가가 그것이 참 복음인지 아닌지 구별해 주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통역을 하라고 한 겁니다.

과연 그가 계시로 받았다고 하는 그 말이 과연 주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그러한가!
베뢰아 교인들이 성경을 상고하였다는 말이 그런 뜻입니다.
지금은 계시가 성경으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사도들이 하는 말은 계시입니다.
그러니 사도들이 한 방언을 지금 식으로 이해하면 안 됩니다.
지금은 완성된 계시로 해석을 하여야 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방언은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은 성경을 예수그리스도 이야기로 풀어주는 것이 방언이고 통역하는 것입니다.
목사님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방언을 통역하는 것입니다.
물론 성도들도 성령의 감동으로 성경을 깨달으면 방언을 통역하는 것입니다.

은사를 판단 할 때 항상 유념하여야 할 것은 그 은사가 어디로 지향하느냐를 보면 됩니다.
성령의 은사는 반드시 예수그리스도 십자가로 나아가게 합니다.
방언이든 예언이든 병 고침이든 귀신을 쫓는 것이든,,,,,,,
왜냐하면! 성령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증거하기 위해서 보내심을 받은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귀는 항상 예수님의 십자가를 가리는 일을 합니다.
애석하게도 은사 운동을 하는 대 부분의 사람들은 십자가를 싫어합니다.
이들이 말하는 십자가는 거짓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자기 부인이 일어나야 하는데 이들은 자기 부인을 할 수가 없어요.
그 신기한 것으로 사람들을 자기에게 붙잡아 두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사람들은 예수그리스도에게 중매하지 않고 사람들을 자기 종으로 두고자 합니다.
자신에게 기도 받으면 뭔가 영험 한 것 같다는 식으로 여운을 남겨서 자기에게 붙잡아 두고자 하지요.
이게 전형적인 거짓 종들입니다.

그리고 예언이란? 인간의 앞날을 알려주는 점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예언이란? 언약의 말씀을 말합니다.
속된 말로 헌금 봉투 가지고 성경 구절 하나씩 빼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마귀적인 겁니다.
성경은 인간의 욕구를 충족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가지고 인간의 길흉을 점치는 것은 비 성경적인 것입니다.

온전한 사랑 즉 예수그리스도의 은혜가 임하면,,
십자가가 믿어지면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칩니다.
이는 은사는 부분적인 것이란 말입니다.
왜냐하면! 예수그리스도가 바로 모든 은사의 종합셋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맺은 새 언약이 믿어지는 사람은 모든 은사를 받은 사람입니다.
은사는 사진과 같고 예수님은 실제와 같습니다.
실제를 만난 사람은 사진을 붙잡고 자랑하지 않겠지요.
예수가 주와 그리스도이심이 믿어진다면 더 혼란스러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피 뿌림을 입었습니까?
그러면 당당하게 사십시요.


출처 : JESUSONE
글쓴이 : jtr28114 원글보기
메모 :